일상

구G70 셀프 올블랙 에디션 만들기 - (1) 그릴 도색

JJJM 2026. 5. 23.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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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를 타다 보면 한 번쯤은 “올블랙 에디션” 느낌을 만들어보고 싶어진다.
특히 전면 그릴의 크롬 몰딩은 존재감이 강해서, 이것만 블랙으로 바꿔도 차량 분위기가 꽤 달라진다.

강렬한 크롬

 

그래서 이번에는 직접 그릴 크롬 죽이기 DIY에 도전해봤다.

업체에 맡겨서 차량 전체 크롬 죽이기를 하면 보통 50만~100만 원 정도는 생각해야 하는 것 같았다.

물론 퀄리티는 좋겠지만, 개인적으로는 그 정도 비용까지 투자하고 싶지는 않았다.

그래서 비교적 저렴하게 셀프로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봤다.

 

여러 방법을 알아보다가, 제거도 비교적 쉬운 뿌리는 랩핑 방식인 이지튠(EASYTUNE) 제품을 사용하기로 결정했다.

이지튠은 일반 도색과 랩핑의 중간 형태 개념의 제품으로, 여러 번 얇게 분사 후 마감하는 방식이다.

공식 사용법에서도 “흩뿌리기 후 촉촉하게 도포” 방식을 권장하고 있다.

 

처음에는 그릴을 탈거해서 작업할까 고민했는데, 괜히 일이 너무 커질 것 같아서 그냥 장착된 상태로 진행했다.

대신 비닐과 마스킹 테이프로 범퍼 전체를 꼼꼼하게 가렸다.

G70 비닐 에디션

 

그런데 막상 해보니 도색보다 마스킹이 훨씬 오래 걸렸다.

그릴 안쪽 틈까지 비닐을 쑤셔 넣고, 손가락 두 개로 테이프를 눌러가며 계속 작업했다.

특히 안쪽은 공간이 좁아서 생각보다 고생했다.

 

마스킹이 끝난 뒤 본격적으로 도색 시작.

설명서에 나온 방법대로 진행했다.

  • 1~2회차 : 가볍게 흩뿌리기
  • 3~5회차 : 촉촉하게 도포하기

각 회차마다 약 5분 정도 텀을 두고 작업했다.


이지튠 공식 가이드에서도 여러 번 얇게 분사한 뒤 충분히 건조시키는 방식을 권장한다.

너무 두껍게 한 번에 올리면 흘러내릴 수 있다고 한다.

도색 진행 중

 

마지막 도포까지 끝난 뒤에는 외부 마스킹 테이프를 먼저 제거했다.
그리고 집에 들어가서 약 2시간 정도 추가 건조를 시킨 뒤 다시 내려와 내부 마스킹 테이프를 제거했다.

 

그런데 여기서 문제가 발생했다.

안쪽 테이프를 제거하다가 일부 랩핑이 같이 뜯어져버렸다…

 

아무래도 안쪽 경계 부분에 도막이 얇았던 것 같다. 다음번에는 경계면을 조금 더 두껍게 올리거나, 완전히 건조된 뒤 제거해야 할 듯하다.

비닐 살살 꺼냈어야 했나..

 

그래도 전체적으로는 꽤 만족스럽다.

멀리서 보면 순정 블랙 패키지 느낌도 나고, 크롬이 사라지니까 차량 인상이 훨씬 묵직해졌다.

무엇보다 직접 작업했다는 만족감이 크다.

 

 

총 비용은 대략 3만 원 정도 들었다.
물론 업체 퀄리티처럼 완벽하진 않지만, 가성비로는 충분히 만족스러운 DIY였다.

 

처음 도전하는 사람도 충분히 할 만한 난이도였고, 블랙 포인트 튜닝 입문용으로 꽤 추천할 만한 작업이었다.

내구성이 얼마나 될지는 모르겠지만...

 

 

다음은 윈도우 크롬 몰딩 작업 해야지..

 

크롬 몰딩 사이즈별로 미리 커팅